우선 당선은 축하한다.

그렇게 되고 싶던 대통령이 되고 나니 지금은 아마 무슨 구름 위를 걸어가는 듯하게 말로도 표현 못할 정도로 기분이 좋을게다. 사실 오늘 아침 너의 기자 회견도 보지 않았다. 사실 너는 과반수 이상의 국민들이 의심하는 사기꾼 용의자아니니? 그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 놓다니 이나라 국민도 참 불쌍하지만 속으로 좋아 죽을 네 상판떼기가 사실 보기 싫어 보지 않았단다. 어제는 니가 될 것 같아 술을 좀 마셨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다시 세상이 바뀌어 있을 줄 알았는데 네 하나님은 역시 네편인지 그대로 굴러가고 있더구나.

왜반말이냐구? 사실 내 블로그에서 반말로 글 써보기는 처음이다. 그런데 나는 아직 너한테 그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으니 그냥 잠자코 쳐 들어라. 반항 금물...

아침에 뉴스를 보니 '새희망 새출발'이라고 시작하더라. 제발 맞기를 바라며 한가지 부탁 좀 하자

특검은 꼭 받아라.

이봐라. 당선자 양반 오늘 아침 뉴스를 조회하다 보니 니 똘마니인 강재섭이 '노 대통령은 특검에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라고 했다던데 정말이냐?. 당선되니 이젠 뭐든 X빨아라로 나온다는 기분을 떨칠 수가 없네. 다시 말하지만 엿 처먹은 소리 그만하고 특검은 받아라. 이왕 된 대통령이고 나라를 잘 운영하려면 지금있는 의혹부터 풀고 가야되지 않겠니? 특검에서도 의혹이 시원하게 풀리면 그때는 나도 너를 대통령으로 인정하마. 그렇다고 지지까지는 아니지만 옛날 너희 딴나라당이 하던 딴지나 거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하지만 특검에서 혐의점이 발견되면 깨끗하게 국민 모두에게 사죄하고 사요나라하길 바란다. 네가 항상 해온 말이 대통령을 걸고 나는 깨끗하다고 했으니 어디 옷걸이에 걸 것이 아니라면 그만 두는게 맞겠지. 네가 엿먹어하며 버텨보았자 니가 사랑한다는 우리 서민은 정치 싸움에 5년 동안 머리만 아픈 것 아니겠니?

이글을 발행으로 누르는 순간 막지는 못한다.읽어보고 기분 나빠지 않으면 니도 사람은 아니겠지 .하지만 꼭 하고 싶은 얘기는 '특검은 꼭 받아라' 그래야 무슨 결과가 나오던 이나라가 편안해질 듯 싶다. 니가 무조건 싫어 이런 글을 쓰는게 아니라 니가 대통령하는 동안 우리도 좀 조용하고 너도 속 편안하게 지내보자고 이야기 하는거다. 제발 속 시끄럽게 하지마라.

경제, 살림살이 이런건 니 알아서 잘해라. 내가 씨부린다고 떡 줄 것도 아닌 것 같아 포기한다. 다만 그 엿같은 대운하는 파지말자. 보아하니 니도 썬그라스끼고 박정희 대통령 흉내내며 똥폼 잡고 싶은 것 같은데 팍 큐다. 뭔말이냐구?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라. 그게 타당성이나 효율성이 있겠는가.

자꾸 쓰려니 점심 시간이 거의 지나가고 있네. 밥이나 먹으러 갈란다. 계속 써봐야 내 기분만 저 깊은 바다속으로 자꾸 쑤시고 들어 가는 것 같아 이만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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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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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작가
    2007/12/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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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심히 동감합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시군요.
    이런 생각 하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 우리 함 지켜 보자구요~!
  2. 2007/12/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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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좋은 글이네요.
    저는... 국민들이 이명박.. 욕하면서 뽑았다는 게 가슴이 아픕니다.
    오죽 먹고 살기 힘들면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요.. 휴....

    어쨋든 잘 굴러가야 될텐데..
    • 2007/12/21 19:57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제가 생각해도 참 잘쓴 글인데 밑에분은 단지를 거시네 ㅡ.ㅡ
  3. 지나가다
    2007/12/20 13: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대통령 당선자가 니 친구냐?
    대통령당선자야 라는 표현을 쓰게
    비난과 비판은 확실히 틀린거란다.
    • monot
      2007/12/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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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년간 조선일보 게시판 등을 보고 이런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당신이 지난 5년간 썼던 글도 잘 되새겨 보세요. 이정도는 그다지 거슬리지 않는군요.
  4. 지나가다
    2007/12/20 13:3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참고로 난 이당선자 빠도 아니지만 올 블러그보다 눈에 거슬려서 들어와 봤다.
    잘 모르는 놈이 지나가다 반말로 이런글 남기니깐 너도 기분 썩히나 좋지 않겠지만
    본인이 글좀 쓴다고 생각이 들면 어느 정도 개념은 좀 갖춰라
    비판할 대상이 설사 개념이 좀 없다고 해서 너까지 개념없어서 되겠느냐
    • 2007/12/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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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대부분이 올블로그를 통해 들러왔으니 너도 올블로그를 통해 들어온 블로거겠지. 그런데 뭐가 무서워서 이렇게 익명으로 개나발을 부는지 모르겠네. 내가 잘못했다면 비판과 비난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거든. 하지만 너처럼 구석에 숨어서 주둥이만 날리지는 않는다. 할말있으면 떳떳하게 닉을 밝히고 댓글쓰거라. 티스토리에 댓글 달면 IP도 나온단다. 하긴 너같은 겁쟁이가 그걸 모르겠니.




      여러분 저는 언제든 논쟁과 토론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댓글 쓰는분들은 확실한 닉부터 그리고 홈패이지 밝히고 들어와서 욕하세요. 그럼 인정하고 토론하지만 나머지 익명은 어떤 개나발을 불던 무시합니다. 인격에 땀나기전에 지킬 건 지킵시다..
    • 2007/12/20 16:54
      댓글 주소 수정/삭제
      지나가다님은 여기저기 지나다니면서 딴지만 걸고 다니시는군요..-_-;;;;;;
    • 2007/12/20 22:34
      댓글 주소 수정/삭제
      웃음만이... ㅎㅎㅎ
    • 2007/12/21 19:56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정말 우끼는 사람이네..왜 여기와서 단지를 걸고 난리야..-0- 글은 자유롭게 쓰라고 있는것이데 본인 마음에 안든다고 반말 해대는 행동은 나빠요.
  5. 2007/12/20 14:3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지나가다
    익명으로 글 올린것도 그렇고 거참 머 묻은 개가 머 묻은 개 나무란다더니 그렇게 따지면 노무현 대통령 집권중에 한나라당에서 대통령 대접한게 머 있냐? 막말도 불사한 당이고 대통령 취급은 애초에 없었던 당이 한나라당인데. 그들은 해도 되고 우리가 하면 개념을 말아먹는거냐?
  6. 2007/12/20 20:3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거 대통령 선거 후에 결과를 마음 졸이며 지켜 봤는 시절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출구 조사만 보고 안봤습니다.
    최고 권력의 자리에 올랐는데...특검이다 뭐다 진행이 제대로 될런지...ㅠ.ㅠ
    (핫..댓글 정책을 바꾸셨군요...저도 생각중입니다..ㅠ.ㅠ)
  7. 2007/12/20 22:3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모든게 용서가 되는 이 현실... 슬픕니다...
  8. 2007/12/20 22:4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빨간여우 형님;ㅋㅋ
    그래도 mepay님보다는 댓글들이 덜하네요;;ㅋ
    익명으로 댓글 놓는거 정말 짜증나더라고요;;
    대부분이 익명으로 악플을 다니~
    그렇다고 회원만 댓글 달게 하자니 그건 너무 폐쇄적인 것 같고 ;;ㅠㅠ
    너무 마음 쓰지마세요
  9. 2007/12/21 02:3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빨간여우님, 참다참다 열받으셨군요. ^^; 이해합니다.. 답답하던 차에, 시원한 말씀이네요. ^^
  10. 2007/12/21 08:5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리고 추가적으로 약속한 공약중에 세금 감면 부분은 꼭 지켜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세금이 너무 많아요..유류세,통신세, 기타 등등..
  11. 2007/12/21 10:4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크큭 저도 어제 그 뉴스 보고 참 벌써 시작된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이렇게 된 마당에 특검을 한다고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특검은 받아서 마무리를 지어야지요...
  12. 2007/12/21 14:4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지금 저의 바램은 그렇네요.
    특검이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혐의가 없는게 사실이었길..
    이왕 대통령이 되셨으니.. 제발.. 그랬으면 해요.
    (이루어질 수 없는 바램이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대통령당선자도 위장전입하는데, 나는 왜
    안되냐며 말들이 많은데.. 정말 걱정이네요. ㅠㅠ;

    대운하공약은 저도 반대입장이에요.
    아무리 대표공약으로 내세우셨다 하더라도..
    정책에 대한 철저한 재검토라도 다시 이루어지길 또한.. 바랍니다.

    덧) 빨간 여우님이 많이 흥분하시긴 하셨나 봐요. ^^*
    대통령당선자가 아닌 단순연장자에 대한 예의차원에서라도..
    반말은 좀... ^^; 이건 그저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빨간 여우님께서 하시고 싶은 말씀은 너무 잘 알겠어요.

    어쨌거나 국민 대다수의 지지를 얻으셨고.. 싫든 좋든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의 얼굴 역할을 하게 되실지도 모르는(?) 분이라고 생각하니..
    그저.. 그런 생각도 드네요. ^^;
    저희가 할 일은.. 앞으로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는 일일 것 같아요.
    국민들이 두 눈 뜨고 감시(?^^)하고 있는데, 허튼 일을 하실 수는 없을테니..
    그나 저나 한숨이 나옵니다. 휴우..
  13. 2007/12/21 19:5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흠.. 뭐라 말을 해야 할까..고민을 하는 중입니다.
  14. 2007/12/22 05: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잘 읽고 갑니다. 저도 글 하나 올리려고 하는데 이만큼 강하게 쓰기는 힘들겠네요.
  15. 2007/12/23 11:5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에에- 저도 백배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뽑을 사람이 없어 선거권을 포기.. 한 저이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선택해서 대통령이 된 분이라면, 깨끗하게 자신을 내어보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대통령 될 사람이니 봐주고 뭐하고... 나중에 전 모씨 같은 29만원짜리 인생이 될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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